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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토리 오브 마이라이프 뮤지컬

by 젊은부자02 2015.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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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오브 마이라이프 뮤지컬  





The Story of My Life 를 보고 왔습니다.

삼성역 근처 백암아트홀에서 현재 공연중입니다. 

이제 막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내년 2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합니다.


공연시간은 100분 정도이구요. 두분이서 한번도 쉬지 않고

공연하는게 진짜 대단합니다. 


잠깐 스토리 오브 마이라이프 내용을 얘기하자면, 


이야기는 앨빈의 장례식에서 시작됩니다. 

두 소년의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토마스가 앨빈의 

살아생전의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토마스는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지..

쉽게 떠오르지 않습니다.


어릴적 그들은 누구든 먼저 죽게 되면 남은 사람이 장례식장에서 사람들 앞에 서기로 합니다.

그리고 결국 남은 토마스가 그 역할을 하게 되구요.


그 둘은 어린시절을 함께 보내며 많은 추억을 쌓아갑니다.

토마스는 소설가로 크게 성공하고

앨빈은 토마스의 빈자리를 그리워 하며 나날을 보냅니다.


그둘은 크리스마스를 항상 같이 보냈습니다.

신나게 눈사람을 만들고 앨빈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보며,

그 영화에 주인공은 다리에서 자살을 하는데 

그때 천사가 내려와 그 사람을 살려주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다 토마스가 대학에 붙게 됩니다.

토마스가 쓴 글을 앨빈에게 보여주고, 앨빈이 좋다하면 지원하는 걸로 

나쁘다 하면 하지 않는걸로 했는데,

그 이야기는 '나비'였습니다.


나비의 작은 날개짓이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나비효과에 관한 이야기.

그렇게 둘은 첫번째 이별을 합니다.  


그리고 토마스는 유명해지고 바빠지고, 앨빈과의 시간을 잊게 됩니다.

이별도 많아지니 앨빈과의 이별 또한 무뎌져갑니다.


그렇게 두번, 세번째의 이별을 하고

앨빈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작은 책방을 물려 받아 생활합니다.

토마스에게 여러차례 연락을 해보지만 항상 바쁜 그입니다.


토마스는 앨빈이 죽은 후 그의 이야기를 회상함으로써 

자신의 삶을 돌아봅니다. 그는 성공한 이유가 스스로의 노력이라 생각했지만,

그 뒤에는 앨빈이 있었다는 것을 늦게서야 깨닫게 된거죠.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서 어린시절도 떠올랐고,

결국 사람은 누구든, 지금 모습은 다 과거부터 연결되어 있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환경적으로든, 관계를 어떻게 맺든.

앨빈이 항상 토마스에게 말하는 '알고 있는걸 이야기 하라'는 말처럼

결국 알고 있다는거는 내가 경험한, 생각한, 들은.. 모든 것이더라구요.


스토리 오브 마이라이프를 보는데 훌쩍 훌쩍 우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ㅠㅠ 

슬프긴 했어도 폭풍 눈물이 나올정도는 아니었는데..

많이들 울더라구요.


이 겨울 따뜻한 이야기를 듣고싶다면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추천합니다 ^_^






토마스는 고영빈님 

앨빈은 홍우진님 


두 분 연기 멋졌습니다 ^_^

벌써 좀 목이 쉰거 같던데.. 목 감기 조심하세요~! 



뮤지컬 무대인데 사진을 못찍게 해서 ㅠ ㅠ

시작전에 몰래 한장 찍었어요.

보통 마지막에 인사할때는 찍게 해주는데 여기는 아야 못찍게 하더라구요. 





스토리 오브마이라이프 뮤지컬 티켓

1인 66,000원 움... 움 움...


선물받은거라서 확실한 티켓 가격은 모르겠어요 ^^;










지하철 안타고 버스타고 갔는데

강남역 세무서 앞에서 탔구요 1번출구.


집에 올때는 4319 타니까 바로 집앞에 내려주더라구요.

강남경찰서, 강남 소방서쪽으로 찾아오심 되세요~

스토리 오브 마이라이프, 백암아트홀 약도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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