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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임신 잘된다는 고골 신생당한의원

젊은부자0211 2016. 3. 3. 16:30

임신 잘된다는 고골 신생당한의원

 

3월 1일에 남편과 함께 고골 신생당 한의원을 다녀왔습니다.

결혼한지 2~3년 정도 됐는데 아기가 안생겨서 이번에는 한약을 먹기로 했어요.

 

작년 말에 인공수정하고 임신했는데 결국... ㅠㅠ

몸부터 챙기기로 했습니다.

 

어머님께서 아는분 소개받았다고 고골 신생당 한의원 알려주셨는데,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까 임신 한의원으로 꽤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일산에 위치하고 있어서 꼬박 1시간 이상 차타고 갔습니다.

남편이 계속 시간이 안나서 혼자서 가볼까 했는데

대중교통을 어찌타고 가야할지 막막하더라구요.

 

네이버에서 지도를 보니 진짜 허허벌판에 있어서 ㅠㅠ

결국 짬내서 1일에 다녀왔습니다. 마침 오늘 한약이 도착해서 이렇게 글 올려봐요.

 

 

한의원은 허름한 간판만큼 오래된 곳입니다.

원장님도 연세가 많은 분이세요.

 

 

 

 

 

고골 신생당 한의원 실내입니다.

 

햇볕이 잘 들어오더라구요. 깔끔한 느낌보다는 그냥 오래된 느낌.

 

그래도 약 먹고 잘되면 좋으니 실내가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

 

천장에 매단 약재나 손때가 많이 탄 약 서랍이 인상적이더라구요.

 

 


 

 

원장님과 상담하는데 나팔관이 안좋거나 정자가 안좋거나 하면 등등...

이런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런데 다른분들 후기 보니까 다 똑같이 말씀하셨다고 하더라구요 ^^;

그냥 맨트인거 같은데. 또 달리 생각하면 다들 이곳을 찾는 분들은 임신이 잘 안되서

가는 분들이니 몸 상태가 비슷할거 같기도 하고..

 

여튼 작년에 남편이랑 둘다 충무로 제일병원에서 검사 싹~ 해서

자궁이나 나팔관이나 문제없다는거 확인했었구요

대신 맥 짚어 보시더니 몸이 너무 약하다고 하셔서

녹용까지 넣어서 40만원에..... 것도 현금으로.

 

울 남편도 보약 한재 먹으라 하셔서 25만원에.

총 65만원에 남편이 약 지어줬습니다.

 

 

 

 

평소에도 손발이 차고, 배도 차고 그래서  ㅠㅠ

요가도 하고 수영도 하고 그랬는데.. 요즘 운동을 잘 못해서 그런지

비실비실했나봐요

 

여튼 이제 녹용들어간 한약먹고 몸 챙기고

건강한 아기도 빨리 만나야겠어요! 히히히

 

 

약은 50봉이고, 식후 1시간 뒤에 먹으라고 합니다.

좀전에 하나 먹었어요 전자랜지에 30초 데우니 딱 좋네요!

 

 

여기 진찰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고,

주말에는 안해요~!

 

 

 

 

집에 배달온 두박스에요. 남편꺼 하나, 제거 하나

 

참고로 그날도 진료보고 나오는데 다른 시어머니와 며느리, 아들이 함께 들어오더라구요.

며느리와 아들은 30살이고, 결혼한지 1년 됐다는데...

 

남편과 제 나이를 생각하면 30이면 애기구만 ㅠㅠ

결혼한지 1년밖에 안됐공..

시어머니가 급했나..... 하는 생각도 들고

여튼 임신으로 유명한 곳은 맞는거 같아요.

 

고골 신생당 오는 손님들이 전부다 부부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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