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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워킹홀리데이 ▶ 호주농장
안녕하세요. Lucy입니다.
오늘은 호주 농장에 대해서 몇가지 말씀드릴까합니다.
사실 이 포스팅은 이전에 호주워킹홀리데이 농장에서 얻는것 vs 잃는것에 대한 내용으로 포스팅 해드렸습니다.
이전에 네이버에서 제재 당할때 같이 막혔던 글인데 요즘 농장에 관한 질문을 많이 하셔서 다시 한번 블로그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호주 농장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꼭 읽어보시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호주워킹홀리데이 - 빅빅잉 호주 농장 | 같이가요 |
그리고 빅빅잉에 계속적으로 호주 농장에서 경험담과 농장 정보, 그리고 농장 | 같이 가요 등 게시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호주 농장 혼자 준비하시기 힘드신 분들은 빅빅잉의 [ 농장 | 같이가요 ] 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호주워킹홀리데이 - 호주 농장에 대한 일반적인 의견 |
빅빅잉 시노님의 호주 농장 사진입니다. 시노님의 농장이야기를 보시려면 이곳을 눌러주세요 ^^
얼마전 네이트로 호주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는 학생과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호주에 가면 돈벌기 쉽다는데 그래서 무작정 호주를 간다고 합니다. 도착하자마자 농장을 가려고 하는데 어디를 가는게 좋을지 묻더군요. 사실 이렇게 물어보면 할 말이 없습니다.
그냥 들은 이야기만으로 무작정 준비하시는 분들께 제가 뭐라고 말씀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여쭤보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쪽지로 물어오시는 분들, 네이트로 물어보시는 분들, 그래도 다행인건 어쨌든 알아보고 가려 한다는 것. 그조차도 안하고 그냥 가시는 분들도 분명 있을테니까요. 적어도 이 글을 읽어보시는 분들은 최소한 호주워킹홀리데이나 호주농장에 대해서 검색을 하셨으니 보시는 거겠죠? 그러니 제가 도움되는 몇가지를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오늘은 포스팅 제목에서 처럼 호주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 농장가서 얻는 것과 잃는 것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호주워킹홀리데이 - 호주 농장에서 얻는 것 |
빅빅잉 시노님의 호주 농장 사진입니다. 시노님의 농장이야기를 보시려면 이곳을 눌러주세요 ^^
호주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 농장 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어떤 경험보다는 돈을 목적으로 가는 분들이 많죠. 저 또한 돈을 벌기위해서 농장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농장을 다녀오신 분들의 의견이 너무 분분합니다. 몇달을 지내고도 농장이 좋아서 혹은 돈이 된다는 이유로 짧게는 세컨비자를 위한 3개월부터 길게는 1년 내내 호주농장에만 지내는 분들도 있고, 농장에 도착하자마자 한달동안 웨이팅만 하다가 돈 다 버리고 다시 시티로 돌아오는 분들도 허다합니다.
호주농장을 가시기 전에 분명히 생각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농장을 가는 이유가 뭔지 그리고 많은 변수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미리 생각해 보신 분과 그렇지 않은 분은 분명 차이가 있을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호주워킹홀리데이를 가는 분들이 기회가 된다면 호주농장에 가서 일 해보라고 하고싶습니다. 농장에 대한 안좋은 의견도 많기때문에 호주가서 3D잡만 찾아서 하고 외국인 노동자처럼 살고싶냐? 이런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그래서 농장은 뭐하러 가냐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분명 새로운 경험은 자신을 성장시키는데 탄탄한 밑거름이 될것입니다.
여튼 간단히 호주 농장에 가서 얻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봤습니다.
첫째,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분들이 다 벌지는 못합니다. 그중에서 독한 사람들만 벌겠죠.
둘째, 외국인 친구들을 사귈 수 있습니다. 이 또한 다 사귀지는 못합니다. 어쨌든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사람들만 가능합니다.
셋째, 많은 곳을 가볼 수 있습니다. 농장을 이동 하는 워킹홀리데이 학생들은 보통 한곳에있지 않기때문에 이곳 저곳 많은곳을 가볼 기회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행도 많이 하구요.
넷째, 자신을 시험해 볼 수 있습니다. 생전 해보지 않은 힘든일을 함으로써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 볼 수 있습니다.
끝으로 무엇보다 농장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무엇을 하더라도 자신감있게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호주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 농장에 가서 얻는 것에 대해 간단히 다섯가지로 말씀드렸습니다만, 간다고 해서 이 모든것을 얻는 것도 아니고 안간다고 해서 이것을 다른곳에서 찾지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어느면에서는 농장을 가시는 분들중 위의 것을 단 하나도 얻지 못하고 오시는 분들도 있을테니까요.
호주워킹홀리데이 - 호주 농장에서 잃는 것 |
빅빅잉 시노님의 호주 농장 사진입니다. 시노님의 농장이야기를 보시려면 이곳을 눌러주세요 ^^
이번에는 호주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농장가서 잃는 것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는 돈입니다. 얻는것과 잃는것이 상반되야 되는데 첫째도 돈이라니 이해가 안되시죠? 다녀오신 분들은 이해가 될겁니다. 요즘 호주 농장사정이안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저도 카페에서 알게된 학생들이 현지에서 호주 소식을 전해주는데 농장사정이 안좋다는 이야기를 많이하더라구요. 농장에 갔다가 한달도 안되서 돌아오는 경우도 많고, 사기를 당하고 오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호주 농장에 갔다가 돈을 잃어서 온다는 이야기는 도착했을 때 일이 없어서 몇주고 웨이팅만 하다가 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자금이라고 갖고간 돈을 다 까먹고 오는거죠. 그러다 돈을 벌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야말고 돈 다 버리고 오는 샘입니다.
둘째는 시간입니다. 잘되서 오면 돈도 되고 좋겠지만, 그야말로 안되서 오는 경우 그곳에 있던 시간은 고스란히 버리게 되는 샘입니다. 그러니 이 글을 읽고 호주워킹비자로 농장에 갈 계획을 갖고 계신분이라면 농장에서 웨이팅하는 동안에 그냥 버리는 시간이 아니라 무엇이라도 할 계획을 갖고 가시길 바랍니다. 하다못해 영어 단어를 외우든 미드를 보든. 그냥 일만 찾으면서 내일은 구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시간 버리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호주워킹홀리데이 - 호주 농장일 구하는 간단한 팁 |
빅빅잉 시노님의 호주 농장 사진입니다. 시노님의 농장이야기를 보시려면 이곳을 눌러주세요 ^^
호주농장일에 대해서 얻는 것과 잃는 것에 대해서 앞서 말씀드렸는데 좀 덧붙여 호주 농장일 구하는 팁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농장일을 구한다는게 어찌보면 되게 막연합니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온라인 구인사이트를 통해서 일자리를 찾고자 합니다. 이 방법이 가장쉬운만큼 가장 많은 워킹홀리데이 학생들이 몰린다는 점. 다들 알고계시죠?
호주워킹홀리데이 하는 동안에 농장일을 잘 구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바로 호주 전역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갖고 있는 분들입니다. 정보가 힘이라는 말, 호주에서도 통하죠. 쉬운 예로 농장이 많은 퀸즐랜드를 준비중이었던 분이 홍수가 났다는 소식을 못듣고 농장에 갔다면 당연히 일을 못구하겠죠. 농장을 가실 계획이라면 지역정보와 날씨, 기후등에 대한 정보, 농작물에 대한 정보를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차가 있다면 좀더 쉽게 일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직접 일자리를 알아보러 다닐 수 있기때문에 인터넷만 의존하지 않고 말그대로 발로 뛰면서 일을 찾을 수 있으니 좀 더 기회가 많답니다.
셋째로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은 일 구하기도 수월합니다. 호주워킹홀리데이 어떤 학생이 구인사이트에 번다버그 딸기 농장이 사기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보통 구인사이트에 농장일을 올리는 사람은 중간에 중계인역할을 하는 분들인데 학생들을 모아서 일자리 소개시켜준다고 하고 소개비만 챙기고는 도망갔다고 합니다. 이런일이 왜 일어날까요?
바로 자신이 일을 못찾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영어를 하는 사람이 구하는 일을 소개받을 수 밖에없는거죠. 영어를 좀 하시는 분들은 직접 본인들이 농장주를 만나서 일을 계약할 수 있답니다. 사기당할 일이 없겠죠. 적어도 한국인에게는요.
넷째로 백팩정보를 활용합니다. 무작정 농장에 가시는 분들중에 농장 근처 백팩을 체류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호주 농장근처에 있는 백팩들을 농장정보를 붙여놓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호주농장주들이 백팩에 일자리 정보를 올려놓고 가거든요. 의외로 예상치못한 곳에서 쉽게 일을 구하는 경우도 있으니 백팩에서 정보를 찾는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호주 농장 이곳 저것을 너무 자주 이동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호주 농장에 도착하면 당장 일을 시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농장을 갔지만 사정은 다릅니다. 일이 없어서 기다리는 사람은 너무 많고 언제가 되야 본인한테 일이 주어질지 알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한 일주일 정도 기다려보고 그래도 일이 없으면 다른 지역을 가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다른 지역을 옮겨갑니다. 역시나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이곳저곳 4-5군데를 가봤지만 사정은 다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한달이 넘도록 지역만 이동하고 일자리만 찾다가 돈버리고 시간버리고 다시 시티로 옯니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한곳에서 만약 꾸준히 기다렸다면 이곳저곳 옮겨다닌 시간보다는 적어도 좀 더 빨리 일을 시작했을거라고 봅니다. 너무 잦은 이동은 돈버리고 시간도 버릴 수 있으니 이왕 농장일을 하려고 결심했다면 신중히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호주워킹홀리데이 - 호주 농장일 구하는 간단한 팁 |
Lucy의 농장이야기를 보시려면 이곳을 눌러주세요 ^^
오늘은 사실 이 글을 올리기 전에 아주 간단히 올려야지 했습니다. 서술식 말고 눈에 확 띄게 간결하게 쓰자. 했는데..
왜이렇게 쓰다보니 글이 길어질까요. 여기저기 좀 쳐내고 좀 더 다듬고 눈에 확띄게 고쳐볼까 하다가도 그럼 진심어린 충고가 왠지 어색해지는 것 같아서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사실 이 한페이지에 다 당부를 담을 수 없어서 아쉽기도 합니다.
포스팅이야 언제든 할 수 있지만 이게 참 마음먹고 이런글을 올리기는 쉽지 않거든요. 짧게 한다고 시작한게 하다보니 이렇게 길어지는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이렇게 길어지니 마음먹고 시작하기가 쉽지않죠 ^^;;
여튼 요즘 호주 농장 사정이 많이 안좋다고 합니다. 퀸즐랜드쪽 호주농장에서 일하는 학생들이 아래쪽 지역으로 많이 내려오고, 멜번쪽에 갔던 학생들도 일이 시원찮아 다시 시티로 들어오고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좋은 지역도 있겠죠. 호주가 워낙 넓으니 분명 잘되는 지역도 있을겁니다.
호주 농장일을 만만하게 보지마세요.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호주 농장가서 돈벌꺼야 라고 말하지 않으셨음 합니다. 직접 경험해보시면 알거에요. 차라리 자만하지 않고 묵묵하게 일하는 분들은 성공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제 호주도 가을로 접어들어가니 사실 농장일이 끝날시기입니다. 지금 포스팅하다말고 달력을 보고 아차했습니다. ㅠㅠ 좀 더 빨리 올렸어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 그래도 꾸준히 준비하시는 분들이 있으니 여튼 도움되는 분들도 있겠죠.
농장 대박을 기대하고 가지마세요 ^^; 40도가 넘는 날씨에서 하루 6-8시간씩 일하기 정말 쉽지않습니다. 적응 못하고 오시는 분들도 많고 중간에 일이너무 힘들어서 포기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일을 경험해본 사람은 분명 어떤 일이든 자신있게 해낼 수 있을거라는 겁니다.
그리고 영어 공부해서 가세요. 이전에 농장 경험담에서 말씀드렸지만 영어를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기회는 다릅니다. 친구를 사귈 수 있는기회, 남들보다 일을 좀 더 쉽게 구할 수 있는 기회 등.. 준비된 사람하고는 다르죠.
호주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시는 분들 혹은 이미 호주에 계신 분들 모두 평생 한번밖에 주어지지 않은 그 소중한 기회를 감사하게 생각하고 초심그대로 계획한 것 잘 이루어내길 바랍니다.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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